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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8월 2주 #외박

제목에 외박이라고 해놓으니까 디게 거창해보이네. 암튼 이번 주에는 급 계획으로 친구 자취방에서 외박을 함. 근데 그 친구가 일주일에 수번은 보는 발사믹인게 함정 ㅋㅋ 아무튼 주말에 놀러가서 잔 적은 많아도 이렇게 평일에 가서 자고 출근한 적은 처음인데 디게 재밌었음. 내가 발사믹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내 관심 분야에 함께 관심을 잘 가져줌. 좋아하는 영상 틀면 그것도 주의깊게 봐주고 ㅠ 그런 점이 진짜 고마움...또 발사믹이 사다 놓은 무화과 막걸리를 먹었는데 시중에 파는 천원, 이천원짜리 막걸리랑은 정말 확연히 다름...! 엄청 상큼한데 또 술 취하는 느낌도 들어서 일석이조 ㅋㅋㅋ 아무튼 발사믹이랑 술 먹으면 웬만해선 걔가 더 빨리 피곤해하는데 그날따라 졸려하는 발사믹 보고 "졸려? 그럼 버텨^-^" 뭔 ㅋㅋㅋ 깡패같은 소리 시전함 ㅜㅜ ㅋㅋ 아무튼 다음 날 출근하면서 발사믹 새 차 시승식도 진행하고~! 덕분에 이번 한주도 잘 지나간 듯.

 

주말에는 태계일주를 봤다. 기안 특유의...그 뭐랄까...나에겐 평생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불가한 범주의 위생관념...? 그것 때문에 장벽이 너무 높아서 인기 많아도 안 보고 버텼는데 한 편 보고나니 홀린 듯 쭉쭉 보는 날 발견. 그리고 덱스가 뭐하는 앤지 몰랐는데 왜 인기 많은지 알겠고, 우선 그 사이에 있으니 디게 잘생겼음 ㅋㅋ 개안하는 기분으로 시청. 마지막으로, 인도는 정말 내가 평생 갈 일 없겠구나...느끼게 됐고.

 

바이브 일주일 이용 후기는, 음 괜찮은 어플인듯. 가장 좋은 점은 한 곡 꾹 누르면 그거랑 비슷한 느낌의 곡 디게 잘 추천해줌. 근데 왜 lunar phase 없어 ㅜㅜ 내놔 ㅠㅠ

 

원래는 내일 어떤 박사님 집에서 민어 파티 하는 날이었는데 멤버 보고 안 가기로...ㅋㅋ 사람 너무 많고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피곤해서. 걍 집에서 자소서나 써야겠다...! 시발! 난 진짜 우리 회사 사람들 되게 좋아하는데 저렇게 택도 없이 좆같은 서식 제공할 때면 모든 걸 다 놓고 싶어짐...저런 사람이 월급을 왜 그렇게 많이 받냐고...괴롭...

 

이번 주의 곡은 포스트 말론의 Speedometer. 근데 앨범아트에 좀 안 벗으면 안 될까요? 차은우 급만 벗도록 하자. 오늘 일기의 썸네일은 마크. 암만봐도 내 기준 엔시티 최고 간지왕은 마크임...그런 의미에서 Misfit도 이번 주의 곡으로 추가. 이 곡을 들으면 '잘 하는 애'와 '그냥 가사를 읽는 애'를 랩에 문외한인 사람도 바로 구분 가능. 전자는 마크고 후자는...ㅠ 생략...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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