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레수업 1개월을 다 들었다. 총 8번 수업하고 종강하고 다시 개강하는 방식인데 1월 초에 파이팅 넘치게 나오셨던 분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한 명씩 실종됨...ㅋㅋ 첫날 어떤 분이랑 잠깐 대화했는데 이전에 플라잉요가 하다가 안 맞아서 발레 등록했다함. 그런데 이제 안 나오시는 걸 보니 그분은 발레랑도 안 맞았던 걸로...암튼 재등록을 했는데 수강료가 만원 싸졌다. 왜지? 다니면 다닐수록 할인해주는 방식인가...? 궁금해서 3월까지는 무조건 다녀보겠다.
어제가 다시 개강이었는데 새로오신 분이 두 분 계셨다. 마치 한 달 전의 나 같았다...발레 첫 수업때 젤 당황했던 게 뭐냐면 각 동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없이 걍 냅다 들어가는거. 용어는 다 프랑스어라 뭔 말인지도 모르니까 주위 사람 훔쳐보며 눈알 겁나 굴려야함. 근데 이게 기존 다니던 사람들 비율이 더 높으니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하기엔 좀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는 걸 나중에서야 깨닫게 됨. 암튼 꼴랑 8번 들었다고 쫌 알아먹기 시작한 내 자신이 신기했다.
그리고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우연히 로잔 콩쿨 영상을 보게 되었다. 아래 영상은 이번에 3위한 박상원 학생. 선화예고 다닌다네...? 엘리트냄새 폴폴남.
진짜 다들 너무 예쁘고 잘하고...예전에는 발레 1도 모르니까 감흥없이 봤었는데 이젠 0.1정도 안다고 저게 완전 힘든거 아니까 약간 경외심 갖고 보게됨...홀린듯 연관 동영상 쭉쭉 봤는데 그러다 <극한직업-발레 무용수> 편까지 넘어감 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힘들어보여 진짜 ㅠ 발가락 내가 다 아파서 50분 내내 찡그림. 내성발톱 하나만 생겨도 개아픈데 ㅠ
2. 내가 조아하는 친구들이랑 급회동했다. 얘네랑은 거의 높은 확률로 투썸엘 가는데 이번에 새로 방문해본 투썸은 걍 그랬음. 자고로 투썸은 넓고 넓어야 한다고요. 다음 날 금요일이라 맘 편하기도 했고 언제봐도 편한 친구들이라 밤 9시 급약속이었음에도 잘 놀고 즐거웠음. 모두의 고민이 잘 해결되었으면 한다...!
3. 라이프 아카이브에서 폰 케이스삼! 와 진짜 이건 보자마자 내꺼다 해서 홀린 듯 결제했다. 주황색에 파란색 조합이라뇨...? 게다가 그래픽도 안 과한데 예쁘자너. 기세를 몰아 하나 더 삼ㅎㅎ 아이폰의 장점은 뭘 끼워놔도, 무슨 배경을 해도 예쁨. 갤럭시는 맨날 어딘가 아쉬워서 이 한끗차이가 대체 뭘까 궁금해하며 대가리 빡빡쳤는데 말이다.

밑에 마우스패드는 사촌동생이 선물해준 엔시티X산리오 콜라보 마우스패드 ㅋㅋㅋ 언니 뭐 할래? 해서 마크 고름 ㅋㅋㅋ 이게 참 별거 아닌데 회사일로 빡칠 때마다 쟤 보면 귀여워서 심신에 은은하게 안정이 오는 그런 게 있음. 그리고 아이폰 일주일 써 본 후기는 의외로 편함! 근데 가장 강력한 단점은 아무래도 갤러리. 최신 사진 맨 상단에 배치 안되는 거 진짜 오바라고 생각함. 들어갈 때마다 스트레스로 수명 깎일 것 같음.
4. 보통 한 곡에 꽂히면 그 곡이 마르고 닳을 때까지 듣고 또 듣는데, 이미 2년 전쯤 마르고 닳게 들은 전적이 있는 First Love에 꽂혀서 갑자기 다시 한 곡 반복중. 아 난 진짜 이 곡이 너무 너무 좋아. 한국어 버전 오늘도 존버합니다. ㅠ
5. 호가든 로제가 집에 있길래 먹어봤는데 어제는 웩 했는데 오늘은 또 먹을만하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지금 젤 먹고 싶은 건 막걸리임. 골뱅이 무침에다가 아악..!
(+) 아이폰 안전재난문자 지우면 영영 못 보는 거 이제 앎 ㅋㅋㅋㅋ 뭐 이딴 폰이 다 있지...신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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